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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모습을 본받은 사람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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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막(581~682, 당대(唐代)의 유명한 의학자로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요현(耀縣)] 사람)의 글을 인용한 문장을 보았는데 사람은 하늘의 모습을 본닫아 형체를 이룬 것으로 그 어떤 존재보다도 고귀하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사람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의 둥긂을, 사람 발이 각진 것은 땅의 각짐을 본받는다. 하늘에 사계절이 있으니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다. 하늘에 오행이 있으니 사람에게 오장이 있으며 하늘에 여섯 극점이 있으니 사람에게 육부가 있다. 하늘에 여덟 방위에서 부는 바람(八风)이 있으니 사람에게 여덟 군데 마디(八節)가 있고 하늘에 아홉 별이 있어서 사람에게 아홉 구멍(九穴)이 있다 사람의 열두 경맥(经脉)은 하늘의 12시를 본 받고 사람의 스물네개 혈자리는 하늘의 24절기를 본받는다. 또한 하늘에 365도가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365관절이 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 사람에게는 눈과 귀가 있다. 하늘에 밤과 낮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잠듦과 깸이 있다.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기쁨과 노함이 있다. 하늘에 비와 이슬은 사람에게는 눈물과 콧물이다. 하늘에 음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추위와 신열(身热)이 있다. 땅에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혈맥이 있으며 땅에서 초목이 자라듯 사람 몸에서 털과 머리카락이 자란다. 땅에 금석(金石)이 있듯이 사람에게 치아가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 기록된 불교 의학에서 찾았다는 몸의 형체 유래에 관한 글인데요. 

힘줄,뼈,힘살,손발톱,털,이 등 딱딱한 것은 모두 흙 기운에 속하며, 정액,피,콧물,진액 등 흐르는 것은 모두 물 기운에 속한다. 호흠과 체온 등은 불 기운에 속하고 정신 활동은 바람기운에 속한다. 사람은 이 네가지가 배합되어 생명을 유지한다. 흙 기운이 왕성하면 뼈가 쇠처럼 굳고 물 기운이 왕성하면 정액이 구슬처럼 맑다. 불 기운이 왕성하면 기운이 구름처럼 뻗치며 바람 기운이 왕성하면 지혜가 많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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