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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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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이 과일은 이름하여 라임. 처음에는 그냥 레몬과네~ 하고 지나쳤던 과일이죠. 그도 그럴것이 저의 입맛에는 신맛이 지나도 또다시 고강도 신맛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을 시점에서 현지사는 사람들의 음식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되면서 보잘것 없는 이 과일을 여기 사람들은 간단하게 마시는 물부터 시작해서 원액,소스,과일 먹을때도 소금에 라임을 짜 넣고 우리가 흔히 아는 쌀국수 먹을때도 라임을 짜넣는 것을 발견.. 그리고 또 하나. 특성상 현지 식당에는 보통은 나무로 된 나무젓가락(일회용이 아닌)이 많은데 사용전 라임으로 쓱쓱 닦고 사용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라임이라고 검색을 해 보면 이 과일은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널리 재배되는 이 과일은 구연산이 포함된 신라임과 구연산이 포함되지 않은 단라임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네요.

 

오늘은 하노이에서 구연산이 포함된 신라임을 사용하는 흔한 몇가지에 대하여 포스팅 합니다.

1. 식용수: 식용수에 넣어 마시기 (우리가 마시는 보리차나 옥수수차랑 비슷) / 물 한병에 라임 4분의 1 조각에 박하

잎사귀를 넣어서 섭취합니다.

 

2. 원액:가을때 쯤 노랑 색 라임이 잠깐 나오는 기간이 있는데 이때 원액을 담궈 둡니다. 비율은 1:1 / 감기 예방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아요. (옆 사진은 제가 중국 흑설탕으로 만들었던 원액사진)

 

3. 과일 먹을 때: 여기가 우리랑 다른점 중 하나가 완전히 익기 전의 과일을 먹는다는 점.. 망고도 파~랑, 파파야도파~랑, 구아바도 익기전에 딱딱한 상태로 먹는데 소금에 라임을 뿌려서 과일을 찍어 먹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만 마트에서 과일 찍어 먹는 용으로 파는것도 있어요. 보통은 매운맛도 첨가 되어 있는데 이 경우는 저도 가끔 먹어요~

 

4. 쌀국수 먹을때: 현지에서 쌀국수 먹을때 3 소스가 바로~ 새눈고추,절임마늘 편썬것 (편썰어서 마늘을 식초등에 넣고 절인것),마지막으로 라임짜서 넣어요. 어린이 경우 새눈고추는 너무 매우니 현지 마트에서 파는 칠리소스를 넣어요.

 

5. 식당에서: 젓가락 사용전 하는 액션. 잘라놓은 라임으로 젓가락 소독하기.. 현지 직원이 알려주기를 라임이 소독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밖에서 음식 섭취전 꼭 이렇게 라임으로 소독한다고~~ 별거 없어요. 잘라둔 라임으로 젓가락을 쓱쓱 문질르면 됩니다.

 

6. 기타:그리고 저는 라임을 건조시켜서 가끔 차처럼 마셔요~ 식용수로 마시기에는 보리차가 제일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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